[압구정맛집] 부엌데기 – 냉제육 김치찜과 목살 맛집, 가성비 맛집
압구정에서 이 가격, 이 퀄리티가 가능하다고?
며칠 전, 정말 편한 동생과 압구정에서 한 잔 기울이며 다녀온 곳,
바로 **압구정 로데오 숨은 맛집 '부엌데기'**입니다.
겉으론 티 안 나지만 안에선 소주가 자동으로 비워지는,
냉제육 김치찜과 목살 시오야끼의 강력한 조합을 경험하고 왔습니다.
📍 부엌데기 압구정점 – 진짜 맛집
- 주소: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37길 28 1층
- 위치: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7분
- 정기휴무: 매주 토요일, 일요일
- 예약 여부: 전화 문의 권장
가게 외관은 조용하고, 홍보는 거의 없다시피 한 곳입니다.
그런데도 꾸준히 손님이 드나드는 걸 보면,
입소문만으로 유지되는 집이라는 걸 알 수 있죠.
압구정 맛집이라 불릴만 합니다.
🥩 냉제육 김치찜 (2인 기준 25,000원) – 이 조합, 반칙 아닌가요?
냉제육 + 바글바글 끓는 김치찜 국물
어쩌면 언발란스해 보일 수 있는 조합이지만,
직접 먹어보면 그 맛의 조화에 감탄하게 됩니다.
- 수육은 냉장 상태인데도 퍽퍽함 없이 촉촉하고 잡내 無
- 김치찜은 묵은지 특유의 깊은 맛이 살아 있고, 감칠맛이 폭발
- 수육을 김치에 싸서, 국물 한 숟갈 떠먹고 소주 한 잔… 완벽
냉제육이 잘못하면 밋밋하거나 비릴 수 있는데,
여기선 그런 걱정이 필요 없어요.
냄새 제로, 식감 최고, 국물까지 술안주로 최고.
특히 국물이 좀 더 끓고 나서 농도와 깊이가 살아난 후
먹는 김치찜은 진짜 최고입니다.
🍳 대왕 계란말이 (반판 5,000원) – 부메뉴도 탄탄함
함께 주문한 대왕 계란말이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.
반판 기준 5천 원인데,
사이즈도 크고, 촉촉하고, 간도 딱 좋아서
소주 한 병을 자연스럽게 비우게 만드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.
🍖 목살 시오야끼 (1인 13,000원) – 압구정 맛집 부엌데기 추천의 이유
‘시오야끼’라는 단어답게 짭조름한 간에 담궈 먹는 메뉴.
- 겉은 살짝 바삭하게 구워지고
- 속은 촉촉하고 육즙 가득
- 고기 표면에 소금, 후추 간만으로도 깊은 맛 완성
- 비계는 쫀득, 살코기는 촉촉
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느끼함도 잡히고,
와사비와 함께하면 또 다른 풍미가 터집니다.
고기 메뉴인데도 질리지 않고,
계속해서 들어가는 장점이 있습니다.
같이 간 동생도 미친듯이 집어서
계속해서 입으로 넣습니다.
행복한 저녁식사입니다.
💸 이 정도 가격이면 압구정 기준 말이 안 됨
냉제육 김치찜 (2인) | 25,000원 |
목살 시오야끼 (1인) | 13,000원 |
대왕 계란말이 반판 | 5,000원 |
소주 | 5,000원 |
요즘 강남/압구정 일대에서 삼겹살 1인분이 15,000원도 넘는데,
여기는 메뉴 대부분이 1만 원대 초반.
2인 기준 4~5개 시켜도 10만 원 넘기기 힘든 진짜 가성비 맛집입니다.
✅ 부엌데기 총평
음식 맛 | ★★★★★ |
분위기 | ★★★★☆ |
가격 만족도 | ★★★★★ |
재방문 의사 | 💯% |
✔ 냉제육 김치찜은 무조건 먹어야 함
✔ 목살 시오야끼는 특이한 고기 좋아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
✔ 압구정 데이트, 조용한 회식까지 다 잘 어울림